건국대학교 최고의 학과 응용통계학과 소개
"" 최강응통 막강응통 ""
생각보다 과목과 학과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4학년이 된 지금 전공 소개를 해보고자 포스팅 합니다 ~
저는 먼저 4학년이기 때문에 왠만큼 커리큘럼에 있는 전공을 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경험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전공 이해도가 높은 것과는 별개 ^,,^)
또한 아직 취준생활은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
모두 주관적인 학과 소개임을 밝히고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소개
혹시 저희 학과가 오고 싶으신 수험생이나 새내기 등등은 한 번 쯤 보실 거라고 생각되는 학과 대표 소개를 가져와봤습니다.
학과 홈페이지에도 동일한 설명이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학과 대강 좋다는 뜻~, 교육 목표는 통계 전문가 양성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는데 힘쓰고 있다는 뜻~ 정도 밖에 없네요.
(수험생분들은 저 내용만 읽고 그동안 자소서에 스토리텔링 어떻게 하셨나요? 대단하시네요 ㅠㅠ 저는 지금 처음 봐요)
(응통 나무위키도 업데이트 내용이 없네요...)
2. 응용통계학과 커리큘럼, 교과목 소개
커리큘럼 교과목과 함께 설명 해드려야 전공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 기준 저희 학과 커리큘럼 입니다.
1학년
1학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험 생활을 마치고 대학생이 된 새내기들은 1-1 에 응용수학1과 기초통계학을 필수적으로 듣습니다.
그 밖에 경제학원론1(미시경제) 정도를 필수로 듣겠네요.
응용수학1과 기초통계학1은 응통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수학적 능력과 정~말 기초인 통계를 알려주기 위한 과목들입니다.
응용수학1은 미적분학이고 기초통계학은 보통 1에서는 가정이나 추정까지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각 교재는 스튜어트의 Calculus 와 응통 교수님들이 쓰신 통계학의 이해와 응용을 사용합니다. (1학기 때 절반, 2학기 때 절반 나감)
1학년 때 베이스가 되서 중요한 기초통계학을 배우는데 다수의 학생들이 1학년 때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느라 설렁설렁 넘기고 추후 3년간 고통 받습니다.
기초통계학이 무섭게도 2학년, 3학년, 4학년 조금씩이라도 모든 과목과 이어집니다.
그래서 미적분은 나중에 부족하면 더 채운다고 생각해도 기통은 철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1학년을 보내면 두 분류로 나눠집니다. 응수와 기통이 좋은 학생 / 경제학원론이 좋은 학생...
경제학원론이 기통보다 좋았다 -> 전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저희과 학생들은 응수과 기통을 경원론 보다 좋아해요...)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여기서 응수와 기통이 성적도 좋고 잘맞았다고 앞으로도 탄탄대로일 것이라는 오산이죠... 또 나눠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능 수학 좋아하는 것이랑 통계 좋아하는 것도 살짝 느낌이 다릅니다 ㅎㅎ
2학년
음...2학년 때 지금 커리큘럼 상으로는 기초확률론, 탐색적자료분석,행렬대수학 ,전산실습 정도 듣습니다.
올 해부터 다시 수리통계학 1,2 가 2학년 과정에서 3학년 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수리통계학을 들을 때 행렬대수학(선형대수학) 의 개념이 없으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1학년 2학기 때 행렬대수학을 듣고 2학년 때 수리통계학을 듣는 커리큘럼이 나중에 편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기초확률론과 행렬대수학은 베이스 과목이기 때문에 안듣는 원전공생들은 없습니다.
솔직히 다전공생들도 이 두 과목 안들으면 다전공으로 응통을 했다고 말할 수 있나 의문 ㅎ
기초확률론은 기초라고 하지만 확률론입니다 ㅎㅎ 전반적인 probability 에 대해서 배웁니다.
행렬대수학은 선형대수학이고 여기서 정말 탄탄히 공부해놔야 나중이 편합니다. 통계학에서 벡터 개념은 끊임없이 쓰이는 주요 개념이니깐요.
(저는 이걸 잘 못해놔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안해놔서 아직까지도 인강과 구글링 찾아보고 칸아카데미 까지 듣습니다 ^^*
다른 분들은 열심히 해주세요~ 강의도 명강의로 유명하니깐요....)
아, 탐색적자료분석은 R 로 실습하면서 배우는 EDA 입니다. 데이터를 만났을 때 전처리와 어떻게 판단해서 분석을 시작할지 등등 배웁니다.
다만 기초통계학2를 열심히 안 해 놓은 학생이면 2-1 부터 인생이 꼬이는 매직을 보게될 것입니다 ㅎㅎㅎ
전산실습도 공식적으로 원전공생들이 R을 처음 배우는 과목이기 때문에 모두 듣습니다.
원전공생이면 지금까지 안듣는 과목이 거의 없는 것 같지 않나요?
학과 커리큘럼이 조금 3학년까지 하나라도 안 들으면 큰 지식의 흐름에 구멍이 뚫리게 짜여있습니다.
근데 그냥 통계학 특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름은 다 전선(전공선택) 이지만 그냥 선택 당해서 모두 듣습니다.
(까먹을뻔 했는데 보험학원론은 전공 '선택' 이 맞습니다 .... 응수 이외에 거의 유일하게 노베이스로 듣기 가능)
그리고 전산과목 여러개 중에 하나는 들어야 졸업이 됩니다. (인턴쉽이수제) 그 중에는 전산실습이 제일 기초니깐 들으세요 ^..^.....
2학년 까지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3학년부터는 대강하겠습니다. 왜냐면 학생들 방향이 다소 갈리거든요.
일단 커리 상으로는 수리통계학1,2 회귀분석, 경제자료분석,다변량자료분석 등등이 있는데
저는 수리통계학과 회귀분석 경제자료분석 밖에 언급 못해요. 왜냐면 이 것 밖에 안들었습니다...
2-2에 시작한 다전공(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을 3-1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을 듣느라 응통은 고르고 골라서 저정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수리통계학 1과 2를 2학년 때 1년 동안 들었습니다.
건대 응통 수리통계학은 통계학과들 중에 몇몇 안되는 Hogg의 수리통계학 원서를 쓰는 곳입니다.
자부심 넘치지만 개어려워요.... 혹시 완벽히 이해하고 난다면 당신은 데이터분석으로 나가든 찐통계러로 남든, 계리를 하든 크게 될 사람...
한글보다 영어로 수학문제 푸는게 쉽게 만드는 기적의 능력을 키우게 하지만 다들 정말 눈물 주륵주륵 흘리면서 공부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열심히 해요. 수리통계학1을 듣고 2는 안듣는 사람들도 있지만 1은 다들 듣습니다.
그리고 또....개인적으로는.....응통이 씨쁠을 받더라도 수통2는 들어야...통계학도라고....할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ㅎ
회귀분석과 경제자료분석은 정말 회귀분석과 그 가정, 증명 등등 회귀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실제 데이터 분석도 합니다.
제가 들을 때는 회귀분석은 데이터를 주셨고 경제자료분석은 자유주제, 실제 데이터 수집 알아서,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 허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혹시 데이터분석 하고 싶은 분들이면 재밌고 흥미롭고 다 기억하고 싶은 지식들일거라고 자부합니다.
4학년
이번 학기에는 응통 과목중에 데이터마이닝(수강)과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강의 중 R프로그래밍(청강) 중 입니다.
저는 전공을 배울 때를 뒤돌아보면 제가 배운 이론을 써먹고 싶어하고, 증명하고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을 때 더 재밌었던 경험이 다수여서 다전공도 공학쪽으로 하고 이번 학기 듣는 수업도 분석 (혹은 기법) 위주의 수업들입니다.
특히 데이터마이닝은 응용통계학과 데이터분석의 총 망라 정도 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따로 분석(ML, DL) 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들으면 개안하는 기분입니다 ㅎㅎ....
자 여기까지 보시면 어떤 학과 같으신가요? 지금까지 열심히 적기는 했는데 그냥 과목 소개 TMI 같네요 ㅎㅎㅎ
근데 제가 써놓은 저 과목들 위주가 딱 응용통계학과에서 데이터분석 하고 싶은 학생이 듣는 주요 커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놓쳐서는 안 될 과목들??
여기서 만약에 통계가 이젠 힘들다...하는 중도 포기 학우들은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과목들을 섞어서 많이 듣고
보험 계리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은 보험 통계 등등의 수업을 듣습니다.
그리고 60학점 넘게 거의 모든 응통 과목을 듣는 찐통계러들도 많습니다.
알파베타감마가 슬프게 하고.... 다른 학과 암기과목 보면서 슬플 때도... 통계학도라면 애증의 통계학을 가장 사랑하실거라고 믿습니다...
3. 주위를 둘러보면 누가 오는가
문과인데 수학 좋아하는 사람, 그냥 수학 좋아하는 사람, 통계 좋아하는 사람, 빅데이터에 관심이 생긴 사람
이 정도 부류의 학우들이 가장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중에 한 분류에 속하신다면?? 주저말고 지원하세요~
근데 취업 잘되니깐 오고 싶다~ 하는 분들도 보기는 봤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울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적성을 많이 탑니다! (아 새내기는 거의 문과 이과 반반 입니다, 교차지원이 많더라구요)
4. 나는 뭘 했는가 / 뭘 하고 있는가
갑자기 제가 들은 과목들 표시해서 올립니다^__^ 이 것들을 많이 했어요 ㅎㅎ
근데 저는 좀만 더 크면 뭐가 될까요? 아직 당장 취준 생각은 없고 하루하루 한 학기 한 학기 열심히 살고
공모전도 하다가 좀 나중에는 인턴도 하고 그렇게 살 계획입니당
5. 주위 사람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가
근데 저 말고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1. 금융권 취업하려는 사람 하는 사람.
2. 계리사 자격증 준비하는 사람
3. 데이터분석 하려는 사람, 하는 사람
4. 대학원 가는 사람
5. 공기업 취업 하려는 사람
정말 다양해서 하기 나름이네요 또...
전공을 살리려고 아둥바둥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안 살리고 싶어서 탈출 기회만 노리는 사람들... 등등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6. 새내기 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새내기 때로 돌아간다면 제가 위에 써놓은 거의 그대로 살고 싶지만 더 잘 살기(편하기) 위해서
복습 좀 열심히하고....기통, 형대도 좀 더 잘 듣고....파이썬과 R을 좀 더 몰아서 하지 말고 꾸준히 하고....
대외활동을 1학년 때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ㅎ 3학년 때 너무 많은 것을 하니깐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1학년이 대외활동 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삼성카드 골든벨스쿨 활동 깨알 추천합니다 :)
다 적고 보니 소개보다 일상, 일기 글이 되어 버렸지만 조금이라도 진짜 우리학과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진짜 맨날 응용통계학과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돈이 안아까운 명강의들과 교수님들.. 주위를 둘러보면 열정 넘치고 똑똑한 학우들... 멋있는 선배님들...행복한 학과 분위기도....
더 잘 쓸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냥 업로드 합니다 ㅎㅎ
추가적으로 제가 한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이 블로그에 몇몇개 포스팅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궁금한 사항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글을 읽은 모두가 응뽕에 취해서 돌아가기를 바라며.... 최강응통 막강응통...
Appendix...... 건대응통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