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on my desk,, 👩🏻💻
할 일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일에 압사 당할 것 같다! 그래서 방금까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부하다가, 갑자기 아이패드가 죽어서 정신이 번뜩 들고 누웠다...(아이패드 에어3의 고질적인 고장이라고 해서 내일 상담신청했다...)
이참에 방금까지 나는 어떤 곳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나..기록해보려고 한다. 이게 가장 좋아하는 책상의 모습이다. 왼쪽에는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로 쓰고 가운데에는 노트북 거치대와 맥북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내 플래너 겸 노트로 쓰는 트래블러스노트와 차, 헤드폰이있다.
아이패드 🍎
아이패드 에어3는 작년에 갑자기 아이패드병에 걸려서 년초에 구입했는데, 너무 너무 잘 쓰고 있고 없는 삶은 아직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고장이 더 마음이 아프다..
맥북을 산 후로는 연동해서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거나 강의안 필기를 주로 한다
맥북 프로 2019 💻
말해뭐하나...최고의 노트북 맥북...! 인턴할 때 번 돈을 최대한 끌어모아서 노트북으로 녹여내었다... 애플 왕국이 완성됨과 동시에 자잘한 연동의 편이성과 사용감이 지금까지도 만족도 최상! 항상 추천한다..
마우스가 너무 옆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가끔 쓴다. 변수를 마우스로 딸깍딸깍 누르고 싶어서 구입했다.
헤드폰🎧과 헤드폰🎧
헤드폰은 두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이패드 사면서 받은 닥터드레 솔로 비츠바이3, 하나는 생일선물로 받은 유선 헤드폰! 닥터드레가 무선이라 편하지만, 귀가 아프기 때문에 유선 헤드폰도 많이 사용한다.
옛날에 상경이가 군인일 때 생일선물로 사준거니깐....대체 언제 받은거지..? 아마 2018년?? 편지보다 선물이 먼저 도착했는데 편지에 방한도구 보냈다 그래서 저게 잘못온줄 알았었다.... 상경아 보고있니? ^^ㅎㅎ
허브차 🌿
ㅊa ,,, 사실 저 자리는 커피일 때가 더 많다. 그렇다 나는 커피광이다... ☕️집에서 에스프레소까지 뽑아서 항상 옆에 놓고 마신다.. 그런데 요즘 몸에 문제가 생겨서 의사선생님께서 좀만 더 잘자고 잘먹고 카페인을 줄이는 것을 당부하셨기에....의식적으로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하루에 커피를 한 잔 먹고 나서는 그 후로 허브차를 종류별로 끓여 먹는다.. 주로 루이보스, 페퍼민트, 아니면 다시 디카페인 커피...ㅎㅎ
상상 초월로 많이 마시기 때문에, 쿠팡에서 거의 제일 저렴 + 맛 보장인 브랜드 들로 골라 담는다..
아,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게 있는데 티코스터이다.
쉽게말해서 컵받침! 선물받은 면 재질의 티코스터를 쓰는데, 책상에서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물기 없는 뽀송뽀송한 책상! 강추...
트래블러스노트
예쁜 노트를 보면 사는걸 끊을 수 없다,,, 아이패드 사서 잠잠하나 싶었더니 역시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만의 맛이!!
맨날 찾아보다가 자체 생일선물로 큰 맘 먹고 구입했다. 역시 갬성 중에 갬성은..돌고 돌아 일본 갬성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이렇게 일정 및 할일은 모두 기록해서 관리하고...
뒤에 노트에는 과제랑 Task, 분석하고 코드짤 것도 어떻게 할지 개요를 적어서 구체화 시킨다.
트래블러스노트는 유명한 조립식? 노트이기 때문에 내가 커스터마이징하는건데 나는 먼슬리/위클리/무지 노트를 사용중이다.
심지어 무지노트는 성경책 같은 종이에 만년필로 사각사각 적고 싶어서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한 노트를 맞춤 제작해서 넣었다!!😀 문구 덕후의 끝...
트래블러스노트는 감성적이다. 4월에 한정판 노트들이 B-Sides & Rarities Accordion Fold Paper 라는 시리즈로 나왔는데, 아코디언 노트/편지지노트/슈퍼경량지가 사고 싶었지만... 아코디언 노트는 품절로 구하지 못했다...
Letter pad! 감성의 끝판왕이다..수첩에 편지지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야! 하고 구입했다.... 비록 지금 메모지로 더 쓰고 있는 것 같지만 이 낭만적인 컨셉을 따라서, 만나는 사람에게 꼭 짧은 편지를 써주고 싶다.
Super 경량지~
평소에 나오는 경량지보다도 더 더 얇게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도 경량지는 비침이 조금 있는데 이 노트는 저렇게 엄청 얇은 기름종이 처럼 생겼다.
비침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성경책같은 비침있는 종이가 최애이기 때문에 2개나 샀다..ㅎㅎ 아직 글씨는 못써봄! 얼른쓰고 싶다...
그리고 종이가 좋으니깐...사용할 만년필도 모았다...!
만년필🖋
제일 비싼 만년필과 트래블러스노트 ㅎㅎ🥰
나는 중학교 때부터 만년필을 샀다. 그 당시 돈도 없었을텐데 조금씩 샀던걸 보면 신기한데, 그래서 첫 만년필은 펜텔 트라디오였다...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또 자체 선물로 국민 만년필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사서 가지고 있었다 ㅎㅎ
그렇게 더이상 잘 안쓰나..싶었는데...트래블러스노트에다가 좋은 종이까지 있으니, 안모을 수가 없었다!!
나는 잉크덕후, 잉덕은 아니기 때문에 잉크를 모으지는 않지만 가지고 있는 만년필에 넣을 정도는 사고 있다🖋🖋
잔잔바리 하게 모은 만년필들과 소박한 잉크 2개...
파커조터f/라미사파리ef/플래티넘센츄리ef/프레피ef/프레피f
그렇다,일제 세필 매니아다!!! 테뜨는 만년필이 너무 좋지만, 어느 종이에나 만년필로 적고 싶어서 자꾸 세필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파커조터는 혜원이가 생일선물해줬고, 프레피들은 원래 가지고 있던 것, 센츄리는 가장 근래에 구입했다!!
쟤 애플펜슬보다 비싸다..그래서 아직 한번도 떨어트린적도 없는데, 떨어지면 마음아플듯,,,
예쁘니깐 상세샷...
잉크는 또 푸른계열 마니아다...파란색 잉크들밖에 생각안나서 이로시주쿠 심해와 월야를 가지고 있다. 둘 다 유명만 블루블랙색...
근데 또 테가 번쩍번쩍 뜨는 잉크가 가지고 싶어서 고민하는중...세필에도 테가 뜰만한 잉크...
끝이다. 맞다..노트랑 만년필 자랑 좀 해본 포스팅이다... 너무 매니악해서 이 글을 보고 영업당하거나 궁금해지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그냥 개인적인 기록으로 적어놓는다..
요즘 나에게 바램이 하나 있다면, 가장 트랜디한 공부를 하면서도 가장 아날로그한 것을 지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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